충북도내 초등학교 교사 1인당, 교실당 학생 수가 10년 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도내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18.6명, 고등학교 17.1명으로 2002년 1인당 학생 수 25.3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교실당 학생수도 초등학교 22.3명, 중학교 30.6명, 고등학교 32.6명으로 10년 전 초등학교 31.7명, 중학교 36.5명, 고등학교 35명보다 줄었다.

초등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지역별로 보면 청주 흥덕구가 22.2명으로 가장 높았고, 청주 상당 21.1명, 증평 20.3명 등의 순이었다.

교실당 초등학생 수도 청주 흥덕구가 26.5명으로 가장 높았고, 상당구 25.6명, 증평 23.3명, 청원 22.5명, 충주 21.2명, 음성 20.1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교실당, 교사 1인당 초등학생 수가 가장 낮은 곳은 괴산으로 각각 9.5명과 11.4명이었다.

한편 전국 평균 초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수는 25.3명, 교실당(학급당) 학생수는 24.3명으로, 충북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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