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대주교 축하메시지

 

 “선수들이 보여준 멋진 경기를 통해 온 국민이 기쁨과 희망을 얻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3일 런던올림픽에서 양궁 금메달 2관왕에 오른 기보배 선수와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남현희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염 대주교는 메시지를 통해 “선수들이 보여준 멋진 경기를 통해 온 국민이 기쁨과 희망을 얻었으며 그동안 흘린 수많은 땀과 눈물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며 “ 최선을 다 하는 모습에 많은 젊은이들이 긍정의 힘을 얻었으리라 믿는다”고 축하했다.

기보배 선수와 남현희 선수는 태릉선수촌에 마련된 경당(經堂)에 다니며 세례성사를 위한 예비 신자 교리를 받고 있다.

염 대주교는 또 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염 대주교는 “런던올림픽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성심을 다해 애써 주신 노고에 감사하다”며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애써 준 덕분에 우리 선수단은 런던 올림픽에서 멋진 활약을 할 수 있었고, 우리 국민들은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