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칠갑산 도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산림자원과 다양한 자연생태자원, 농촌자원, 역사·문화자원 등을 기반으로 청양의 청정이미지와 지역특색을 살린 사계절 늘 푸른 명품 가로수길과 꽃동산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2014년까지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선변경으로 활용도가 떨어지게 된 천장호~칠갑저수지간 국도 36호선 기존도로를 활용한 늘 푸른 명품가로수와 숲, 사계절 꽃피는 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자연경관이 빼어난 칠갑산도립공원 주변 장곡사~까치네오토캠핑장~천장호~칠갑호 구간을 국내 최초로 ‘사계절 꽃피는 명품관광테마 길’로 꾸미기로 했다.

또한, 올 하반기 청양읍 군민체육관 앞 사거리에서 벽천리 구간에 대한 소나무 가로수 식재를 시작으로 국?지방도 4개 노선 86㎞에 특색 있는 가로숲길을 조성하고 국토공원화사업과 연계해 국지방도 및 읍·면주요 도로변을 잇는 ‘꽃길 100리’를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조경연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군 관련 실·과 담당 등 16명으로 T/F팀을 구성하고 6일 군청 상황실에서 추진계획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에서 조경연 청양부군수는 “주5일 근무제 등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국민의 산림휴양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청양이 세종시 및 내포신도시 배후도시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대표적인 산림휴양지로의 기능과 역할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사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부군수는 덧붙여 “이 사업이 국민의 여가활용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청양군의 주요 테마관광 사업임을 깊이 인식하고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T/F팀에 주문했다.

<청양/박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