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비영리법인 활성화, 시민배심원제 도입 등

 

염홍철(사진)대전시장은 6일 “시민과의 소통, 공감 속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 가정친화적 문화 조성을 통해 대전의 사회적 자본을 키워나가자”고 역설했다.

염 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장교육에서 이같이 말한 뒤 △조례 제정을 통한 민간비영리법인의 확충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확대 △주요시책에 대한 시민 배심원제 도입 △공모사업 확대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 강화 등의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경제와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안으로는 재정건전성 유지와 건실한 기업육성뿐만 아니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사회적 자본 키우기도 중요하다”며 공직자들의 이해와 참여를 주문했다.

염 시장은 “우리 사회가 기존 정치권을 불신하는 데는 공정성과 배려심이 없다는 것이 큰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나서 “사회적 자본이란 구성원 간의 신뢰와 협력, 소통 속에서 더 좋은 관용과 화합의 공동체를 만드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능기부에 이어 동별 합창단 조직, 마을단위 작은 축제, 마을신문 발간, 은퇴과학자 활용도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사회적 자본”이라며 “가정 친화적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여성 리더 양성과 프로그램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정래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