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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폭우로 66명 사망
필리핀 폭우로 66명 사망
  • 동양일보
  • 승인 2012.08.0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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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리핀에 연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66명으로 불어난 가운데 일부 지역의 대형 댐과 하천이 범람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풍 `사올라가 지난주 이들 지역을 강타한 이후 이날 오전까지 계속된 폭우로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통행이 끊기고 수만명이 대피하는 등 극심한 혼란이 이어졌다.
특히 수도 마닐라 부근 등 일부 지역의 주요 댐과 하천이 범람해 주변 지역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이에 따라 필리핀 정부는 수도 마닐라와 중부 삼발레스 주 등 9개주의 모든 사업장과 관공서 등에 휴무 명령을 내리는 한편 각급 학교에 대해서도 휴교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로 마닐라 등 루손 섬 상당수 지역의 증권거래소와 금융기관도 문을 닫아 각종 거래가 중단되는 등 적잖은 혼란이 빚어졌다.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이날 수해지역의 각급 학교와 기업체, 관공서에 휴무 명령을 내렸다고 아비가일 발테 대통령궁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의료 서비스와 재해대응 기관 등 필수 공공시설은 정상 가동된다고 당국은 밝혔다.
재난 당국은 전날 밤 마닐라 동부의 마리키나 강이 범람하자 주변 피해지역에 고무보트 등을 보내 수재민들을 대피키는 등 구호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피델 라모스 필리핀 민방위청장은 이날 오전까지 쏟아진 폭우로 마닐라 일대가 적잖은 수해를 입었다면서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라모스 청장은 특히 퀘손시의 경우 일부 가옥의 2층까지 물이 차오르는 등 침수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며, 라구나와 팜팡가 등 여러 주에서 홍수사태가 났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태풍 등으로 592억페소(158000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매년 자연재해로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다. 하노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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