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20개 초··고교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전문상담교사가 처음으로 배치돼 오는 9월부터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등에 대한 상담을 전담하게 된다.
충북도교육청은 7일 홈페이지(www.cbe.go.kr)를 통해 ‘2012학년도 공립 전문상담 교사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0명을 발표했다.
이번 전문상담교사의 평균 경쟁률은 4.81을 기록한 가운데 논술고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남자 2, 여자 8명 등 10명이 선발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신규 합격자 10명과 함께 기존 교사 가운데 전문상담교사 자격을 갖춘 교사 10명을 공개전형으로 선발해 전문상담교사로 전직시켜 모두 20명을 도내 생활지도 특별지원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 중 전직 교사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심의건수가 많은 중학교에 우선 배치되고 신규 교사는 초··고교에 골고루 배치될 예정이다.
전문상담교사는 비교과(非敎科) 교사로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등을 상담하고 심리검사 맡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문상담교사는 학교폭력예방과 단위학교 학생 상담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현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전문 상담능력을 갖춘 교사로 선발했다이들은 91일자로 각급학교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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