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8~10일 방문
제천시 수출 상담회

 

 일본 바이어들이 제천한방제품을 보고 사기 위해 8~10일 제천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제천시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한방 관련 제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1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로 이번에는 제천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알리기 위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에 맞춰 이뤄진다.
수출상담회는 제천시가 지난 2011KOTRA 오사카무역관과 제천한방제품의 일본 수출과 제천한방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천한방제품 해외마케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한방제품 판로개척과 일본 시장 선점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23일의 일정으로 추진되는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유수의 식품, 화장품, 일반의약품 취급 업체 8개사가 방문하며, 20여개 제천 한방기업과의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한방기업 견학, 제천약초 생산단지 방문 등 제천의 한방 인프라를 둘러볼 예정이다.
또 청풍호반의 멋진 자연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영화의 향연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제천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는 지난해 7월과 11월 제천과 일본오사카에서 실시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664만불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실제 3~4개 한방기업에서 160만불의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제천한방기업의 해외마케팅 능력 배양을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현재 일본의 한방 관련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실버산업의 확대에 따라 2500억 엔(한화 34000억원)규모로 급성장 중이다.
지난해 원전사고 이후 우리나라 한방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제천한방제품의 일본 수출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 내 한방제품 수출 동향에 편승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제천의 대표적인 지역 산업인 한방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 되어 한방건강도시 제천의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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