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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군, 시나이서 헬기 폭격
이집트군, 시나이서 헬기 폭격
  • 연합뉴스
  • 승인 2012.08.08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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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군이 최근 국경수비대원 16명이 숨진 이집트 북동부 시나이반도에서 8일(현지시간) 또다시 이슬람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하자 이에 대응해 공중 폭격을 가했다고 이집트 국영TV가 보도했다.

이집트군은 북부 시나이반도에서 아파치 공격용 헬기를 동원해 무장 세력이 탑승한 차량 3대를 폭격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집트군 관계자는 ‘투마흐’라 불리는 마을 주변에서 작전을 개시해 “테러리스트 20명을 사살했다”며 “작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마흐 마을을 장악한 이집트 군인 100여명은 현재 무장 조직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의 군사 작전은 투마흐 인근의 셰이크 주와이드 지역에서도 전개되고 있다고 다른 보안 관계자는 전했다.

이집트군의 공중 폭격은 1973년 이집트가 이스라엘로부터 시나이반도를 탈환한 4차 중동전쟁 이후 처음 이뤄진 것이다.

이에 앞서 전날 밤 시나이 북부 지역 주도인 엘 아리시 주변의 한 군경 합동 검문소에서 사륜구동차를 탄 무장괴한이 자동화기를 발사하는 등 공격을 감행한 뒤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

지난 5일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숨진 국경수비대원들의 장례식 직후 일어난 이 사건을 포함해 최근 3곳의 검문소가 습격을 받았다.

이번 공격으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민간인과 군 장교, 군인, 경찰 등 총 6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부상당한 민간인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이스라엘과 이집트, 가자지구를 연결하는 이 국경을 통해 상업활동을 하고 있다.

팔레스타인군 관리는 케렘 샬롬이 정상 복구돼 물품과 연료 등을 실은 트럭 260여대가 이날 가자지구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전날 카이로에서는 후세인 탄타위 국방장관과 고위 정부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된 수비대원들의 장례식이 열렸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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