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천 산학협력센터 개소

건양대(총장 김희수)가 8일 충남 서천과 공주에 산학협력센터를 잇달아 개소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 붙였다.

충남 서천 한산모시관 2층에 문을 연 산학협력센터는 서천의 특산품인 한산모시 관련업체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공주는 자카드섬유연구소를 비롯한 섬유업체들을 지원하는 현장밀착형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산학협력센터를 통해 CM(Consulting Manager)제도를 운영하는데, 이는 건양대 33명의 산학협력중점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영세한 업체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기술이나 디자인 개발, 회계업무 등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해주게 된다.

아울러 건양대와 서천군청, 공주시청, 관련업체 등과 산학협력협의회인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해 기술 및 정보교류 등 전방위적인 기업지원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홍영기 서천 산학협력센터장은 “한산모시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지역대학으로써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심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는 계룡, 대전, 오창에도 산학협력센터를 각각 개소해 지역산학협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논산/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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