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24일 통합시 법률안 제정 주민공청회

 

오는 2014년 7월 1일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을 앞두고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와 양 시·군은 ‘통합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 제정과 관련한 전문가 토론회와 주민공청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도와 양 시·군이 앞서 지난 8일 통합시 출범을 향한 첫 단추이자 가장 중요한 절차인 청주·청원 통합시 명칭 선정을 위한 주민공모·여론조사 실시를 공포한데 이은 후속 조치다.

먼저 21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시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는 ‘통합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 제정’과 관련해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

이어 23일 오후 2시 30분에는 청원군 오창목령사회복지관에서, 24일 오후 2시 30분에는 청원군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양 시·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주·청원 통합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 제정 관련 주민공청회가 각각 진행된다.

이날 주민공청회에서는 ‘통합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을 설명하고 시·군 주민 여론을 수렴해 통합시 법률안 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시 법률안에 관한 의견이 있는 양 시·군 주민은 오는 24일까지 도나 양 시·군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온라인 접수하면 되고 도청 홈페이지(www.cb21.net) ‘청주·청원 통합시 법률안 제정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제시해도 된다.

오는 9월 초 확정 예정인 통합시 명칭은 오는 15일까지 도·시·군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 밖에 자신이 원하는 명칭이 있으면 우편이나 팩스, 방문 접수 등의 방법으로 접수해도 된다.

통합시 명칭 공모가 끝나면 선호도가 높은 명칭 3개 정도를 추린 후 전문 기관에 여론조사를 의뢰해 명칭을 선정한다.

여론조사는 오는 17~21일 5일간 시와 군 주민 각 1000명씩 모두 2000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명칭은 통합시 출범 준비 최고 심의·의결기관인 ‘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확정된 통합시 명칭은 ‘통합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제정 과정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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