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명예회장의 한 측근은 15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건은 국제축구연맹(FIFA)-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관련된 사항이지 일본축구협회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며 “대한축구협회가 일본축구협회에 이메일을 보내 해명할 필요는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이어 “정 명예회장이 FIFA 전 부회장으로서 비공식 채널을 통해 이번 사태를 FIFA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기로 했다"며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환영식 때 축구협회 관계자들에게 이번 사건은 FIFA와 IOC에 관계된 것이지 일본축구협회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주성 축구협회 사무총장이 FIFA에 제출할 보고서와 서한의 내용을 외교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하는 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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