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추가 모두 221명

 충북도교육청은 수업을 모두 영어로 진행할 수 있는 영어교사를 집중 육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2013~20142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초·중등 영어교사 100명이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인증서를 추가로 받도록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자기계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100명이 추가로 TEE 인증서를 받게 되면 도내에서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교사는 221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도내 전체 초·중등 영어교사(1095)20.2%에 달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된 TEE 인증은 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개발한 영어배경 지식평가 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얻고 도교육청이 하는 수업연구 발표대회에서 13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평가에서 TEE 지수가 3079이면 ‘TEE-A(Ace)’, 80 이상이면 ‘TEE-M(Master)’ 인증서를 각각 받는다.
TEE-M 인증 교사에게는 연간 100만원, TEE-A 인증 교사에게는 연간 50만원의 자기계발비가 각각 지급된다.
TEE-M 인증 교사는 영어 교재개발, 영어연수 강사, 영어교육정책 개발 자문위원, 다른 영어교사의 멘토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TEE-A에는 경력 3년 이상 교사가, TEE-M에는 경력 7년 이상 교사가 응시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어교사의 자긍심과 영어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TEE 인증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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