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기 졸업생의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76.8%, 전체 취업률은 74.5%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변호사협회 산하 로스쿨평가위원회가 오는 10월까지 합격률·취업률을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함에 따라 충북대를 비롯한 전국 25개 로스쿨은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평가를 받게 된다.

변호사시험 합격률과 취업률은 세부지표에 포함되며, 각 대학에서는 이를 공개만 해도 지표를 충족하게 된다.

전국 로스쿨 1기 취업률 집계를 마친 결과 서울시립대와 전북대가 100% 취업을 달성했고 충남대는 96.9%, 충북대는 74.5%였다.

충북대 로스쿨은 정원 70명 가운데 올해 59명이 졸업해 변호사시험합격률은 76.8%였다.

졸업생 가운데 법원 3명, 법무관 1명, 법무법인 등 26명, 공기업 4명, 대한변협 6명, 기타 4명 등 44명이 취업했다.

충남대는 100명 정원에 80명이 졸업했고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80%였다.

대학별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경희대와 아주대가 각각 100%, 고려대 99%, 한국외대 97.6%, 서울대 96.6%, 성균관대 94.2%, 제주대 93.8% 순이었다.

로스쿨평가위는 9월까지 대학별 현지 조사단을 구성, 서면평가를 진행하고 10~11월 현지평가 등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평가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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