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사상 6번째

 
한국영화 ‘도둑들’이 지난 주말에도 흥행 기세를 이어가며 1000만 관객을 눈앞에 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난 10∼12일 전국 801개 상영관에서 113만8586명(매출액 점유율 36.6%)을 동원해 3주째 흥행 1위를 달렸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이 영화는 15일 현재누적관객수 1009만3716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사상’괴물’ 등에 이어 여섯번째로 ‘1000만클럽’ 가입됐다.

이어 차태현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주말 3일간 694개 관에서 96만1810명(30.1%)을 모아 ‘도둑들’을 바짝 쫓았다. 지난 8일 개봉해 5일간 134만3506명을 동원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주지훈 주연의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471개 관에서 27만1095명(8.3%)을 모아 3위로 데뷔했다. 개봉 후 5일간 누적관객수는 49만594명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367개 관에서 24만450명(8.2%)을 동원, 전주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누적관객수는 607만3570명.

애니메이션이 박스오피스 5∼7위를 차지했다.

‘새미의 어드벤쳐 2’가 21만8639명(7.1%, 누적관객수 96만7254명),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이 11만8629명(3.8%, 누적관객수 145만3213명),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3D’가 8만6564명(2.5%, 누적관객수 12만3247명)을 모았다.

이 밖에 ‘스텝업 4: 레볼루션’(2만1029명, 0.7%), ‘명탐정 코난: 11번째 스트라이커’(1만8046명, 0.5%), ‘무서운 이야기’(1만3955명, 0.5%)가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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