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그룹은 19일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 중인 문선명(92) 통일교 총재의 혈압과 맥박이 안정되는 등 병세가 더욱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그룹은 이날 낸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후 석준호 한국협회장이 공식 문서를 통해 문 총재의 병세를 통일교 신도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석 회장은 공문에서 "참아버님(문 총재)의 건강 상태는 혈압과 맥박 모두 안정적이고 폐 기능도 호전되고 있다"며 "중환자실에서 숙면 상태에 계시며 향후 1주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참아버님께서 하루빨리 쾌차하실 수 있도록 더욱 간절한 기도와 정성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통일교 창시자인 문 총재는 지난 14일 감기와 폐렴 합병증으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