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외고(교장 박정희)가 국내 거주 프랑스인들과 프랑스어과 학생 간의 캠프 활동을 통해 자연스런 의사소통 기회를 제공해 어학능력 향상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청주외고는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프랑스인 6명과 지난 16~17일 1박2일 일정으로 괴산군 문경 일원에서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원어민들과 함께 한지공예체험과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을 통해 그 동안 배웠던 프랑스어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예림(2년)양은 “프랑스어를 실질적으로 활용해 볼 기회가 적었는데, 원어민들과 캠프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해보니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주외고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전공어 관련 활용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프랑스어 전공 고교생들에게 실질적인 의사소통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었다”며 “학생들의 프랑스어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도록 지속적인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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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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