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5번째 홈런을 때렸다.

추신수는 19(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계속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8로 뒤지던 9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구원 투수 에반 스크리브너의 145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6일 에인절스 전에서 3점 홈런을 때린 추신수는 이날 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터진 2점포로 추신수는 타점을 49로 늘렸다.

추신수는 1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올라 중견수 직선 타구로 물러났다. 412루에선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 1루를 밟았지만 후속 카를로스 산타나가 병살타를 때려 2루에서 아웃 됐다. 추신수는 7회엔 1루수 직선 타구로 잡혔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82에서 0.284로 약간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을 포함, 9회초에만 4점을 뽑았지만 5-8로 져 4연패에 빠졌다.

로이터 통신은 추신수가이달 안에 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고 19일 보도했다. 이어 추신수의 트레이드가 이달 안에 이뤄질 수 있으며 아무리 늦어도 내년 트레이드 마감일 전에는 성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