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일부 의혹에 강력 반발 “방해 음모 세력일 뿐”
군의 현수막 철거 부당·용산비대위에 음해 중단 촉구

속보=음성군 생극면 생극산업단지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홍필)는 토지주도 모르게 감정평가를 실시했다거나 불법적인 청탁·압력이 있었다는 일부의 주장은 다른 목적을 가진 방해 음모 세력의 행위라고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6일자 8
생극산단 추진위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단 부지 감정평가는 유치추진위원회가 지난 2010727일 주민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산업단지 추진계획 및 감정평가 주민설명회를 실시한 뒤 감정평가를 실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추진위는 “3개월간 감정평가를 실시해 지난해 1027일 결과를 발표했고, 현재는 80%가 넘는 토지주들이 매매 계약을 체결해 계약금 또는 잔금까지 받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또 생극산업단지 조기 추진을 위한 음성군 의원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의회를 방문했고, 개인면담을 통한 적극적인 설명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상적인 것이라며 일부 의원들에 대한 청탁과 압력은 어불성설이라고 못박았다.
이들 추진위는 지난 16일까지 음성읍 거리에 게시됐던 용산산단비대위와 생극산단추진위의 현수막이 일시에 철거된 것은 음성군이 읍성읍 중심으로 편파 행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정이라며 지난 15일 용산비대위에 대응하는 현수막을 게시하자 이틀만인 17일 오전 양측의 현수막을 일시에 철거 한 것은 음성읍 주민들의 목소리만 무서워하고 지역 화합을 염원하는 생극주민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생극추진위는 음성군이 통보도 없이 현수막을 일시에 철거한 것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다용산비대위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흑색선전하며 지역감정을 유발하고 공무원에 대한 음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생극산단 추진위는 용산산단 비대위가 생극산단 발목 잡기를 계속한다면 진심으로 용산산단 성공을 위한 활동이 아니라 다른 목적을 달성하려는 음모가 있는 것으로 간주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생극 산단 추진위는 21일 손수종 음성군 의회 의장에게 생극산단 조성과 관련, 압력과 청탁이 난무했다는 의회 속기록에 대해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 할 것으로 알려져 지역 감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음성군 의회도 의장이 청탁과 압력을 받았다는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고 있어 의원들 간 파행의회가 불가피 하게 됐다. <음성/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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