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순 이후 주춤했던 열대야가 충북 지역에서 연이틀 발생했다.

20일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저기온이 청주시 25.5도, 제천시 덕산면 25.4도, 증평군 25.2도, 단양 25.0도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청주(26.3도)와 충주(25.2도) 등 도내 5개 시ㆍ군에서 수은주가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또 충북 북부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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