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온교회가 지역민들을 위해 바자회를 비롯한 나눔문화행사를 개최하고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한다.

청주시온교회는 오는 18일 청주 중앙동 청소년광장에서 ‘하늘 빛 물고기의 꿈’을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바자회를 개최한다.

2000여명의 신도들이 바자회를 위해 마련한 물품은 의류 및 가방, 액세서리, 잡화 등 모두 2만여종이다.

다채로운 문화나눔 공연이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한다.

희솔무용단의 무용 ‘천사들의 오후’를 시작으로 파워워십, 베토벤바이러스 태권무, 플래시몹, 루카스 응원단의 ‘승리의 축제’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수집된 물품은 행사장에 진열․판매해 그 판매 수익금을 전액 중앙동 주민센터를 통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게 쌀 또는 현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태희 청주시온교회 목사는 “가장 가까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뜻이다. 또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이 믿는 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바자회를 일회적으로 실시하는 게 아니라 해마다 행사를 주최해 어려운 이웃을 돌볼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070-7512- 5424.<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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