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설명회, 도내 4개 의료기관…MOU 체결

충북도는 베트남 현지 의료설명회를 통해 도내 의료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 의료기관과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 15~18일 의료관광 유치 주요 대상국인 베트남(호치민)에서 한국의료에 관심이 높은 현지 상류층 100여명을 초청,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어 현지 병원과 의료분야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와 의료관광 유치업체인 ‘솔트메디스’, ‘씨엔씨푸른병원’, ‘고은몸매의원’, ‘지웰성형외과’, ‘이즈치과의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충북도의 일반현황과 주요관광지 소개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청,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정부 보건의료기관이 모두 위치한 지역이며, 2013 세계 화장품․뷰티박람회가 개최되는 생명과학의 중심지라는 것을 설명했다.

이어 각 참여 의료기관별로 준비된 발표 자료를 통해 전문 진료과목, 의료진, 의료장비, 수술전후 비교사진을 통해 관심을 유도시켰다.

특히 프레젠테이션 후 진행된 진료상담 겸 비즈니스 미팅에서 건강검진과 치아교정, 미용성형 등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 참여의료기관은 현지병원과 의료관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베트남육군병원, 투안병원과 의료인 연수지원, 나눔의료, 의료관광 협력지원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수행 MOU를 체결해 의료부문 상생동반 발전의 협력기반도 구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건강검진과 미용성형, 치과진료 부문에 대한 충북의 의료수준 인지도에 성과를 보여 설명회 참석자의 주소, 이메일을 활용해 지속적인 홍보물 발송 등을 통해 실질적인 후속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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