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충북에서는 수영 4명, 사격 1명, 보치아 1명 등 모두 3개 종목 6명의 선수가 메달사냥에 나선다.
충북장애인체육회는 20일 13개 종목 148명(선수 88, 인원 60)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중 충북장애인체육회 실업팀 소속의 수영 조원상, 임우근, 민병언, 김경현 선수를 비롯해 사격 박세균(청주시청), 보치아 김명수(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 선수 등 모두 6명의 충북선수들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충북장애인체육회 수영팀은 지난 2월부터 200여일 동안 경기도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조순영 총감독과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
조순영 감독은 “이번 패럴림픽은 다른 대회와는 달리 200여일 정도 훈련하며 준비하고 있다”면서 “광저우 때는 70일 정도, 지난해에는 강화 훈련을 100일정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간이 길다 보니 장애인선수들이 힘들어 하지만 올림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수들인 만큼 비장한 각오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패럴림픽에서 2008 북경장애인올림픽 수영 배영 50m 은메달 민병언,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게임 수영 평형 100m 금메달 임우근, 자유형 50m 금메달 김경현, 보치아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김명수 선수의 메달획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영과 사격 선수들은 24일, 보치아 선수들은 25일 런던으로 출국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 11, 은 8 동 13개로 종합순위 1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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