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에서 열린 대종상 단편영화제에서 최지연 감독의 ‘여자’가 대상을 받았다.

20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5일간 고흥 종합문화회관 일원에서 열린 대종상 단편영화제에서 모두 18편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작품상인 대상에는 ‘여자’가, 우수작품상에는 배가선 감독의 ‘그녀와의 하룻밤‘이 뽑혔다.

영화제 기간 레드카펫과 축하공연, 군민노래자랑, 콘퍼런스, 흥행영화·단편영화 상영,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또 인기배우, 영화출품 참가자와 함께 지역주민, 관광객 등 1만 5천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종상 단편영화제는 그동안 대종상 본상에서 시상이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행사를 따로 열어 고흥군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수상작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일반부

▲감독상 최지연 감독(여자) ▲각본상 윤순표 감독(좋은날) ▲남자연기자상 백승현(좋은날) ▲여자연기자상 이진희(모르는 사람) ▲촬영상 김재홍(좋은날) ▲편집상 안광섭(그녀와의 하룻밤) ▲음악상 손은정(기로) ▲기획상 이강선(공중부양) ▲기술상 박지만(모르는 사람)

◇대학·청소년부

▲감독상 임연정(화분) ▲각본상 오규민(염소의 눈물) ▲남자연기자상 강영구(염소의 눈물) ▲여자연기자상 김나연(화분) ▲촬영상 김종선(그녀) ▲편집상 정병진(화분) ▲음악상 유희천(화분) ▲기획상 정시영(모델) ▲기술상 유진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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