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장관 “빠른 시일내 위원회 개최 할 것”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최고위원이 오는 12월 대선전에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21일 열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서 홍석우 지경부장관에게 “지경부는 충북도에 ‘제로베이스 검토’를 통보했는데, 이렇게 되면 연말 대선 일정을 고려할 때 올해를 넘길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보완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인 만큼 충북경제구역이 강원도와 함께 연내 지정되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최고위원은 “홍 장관은 지난번 업무보고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이 되는 방향으로 보완요청을 한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는데, 향후 민간평가단 평가와 경자구역 개최시기를 뚜렷이 밝혀달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보완계획서를 충북도와 강원도에 요청한 상황이고 2곳에서 서류가 보완되면 날짜를 정해 추진하겠다. 지연시키지 않겠다”고 답했다.

정 최고위원은 “현 정부에서 추가지정이나 고시에 대해 큰 부담을 느껴 다음으로 넘긴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개발계획을 지경부에 제출한지 3년이 지났고, 그동안 수정과 보완을 반복하고 있어 충북도민들은 참을 수 없는 한계에 달했다”고 전했다.

홍 장관은 “(지연연기) 그렇지 않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경자구역)위원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기존 ‘항공물류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개념을 ‘친환경 BIT 융복합 비즈니스 허브’로 바꾸고, 1․2차에 걸친 단계별 개발계획안을 지경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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