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22일 강창희 국회의장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염 시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적 조성을 위한 사업비 확보 △충남도청 이전부지 국책사업 추진 △충청권철도망 조기 착공을 통한 도시철도 활용 △HD드라마타운 조성사업비 증액 편성 △효문화진흥원 건립사업비 전액 국비 반영 등 5건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염 시장은 "현재 국회의장이 법안발의를 준비하는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을 올해 말까지 통과시켜달라"며 "충남도청 이전부지의 국책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도청이전 특별법은 지역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구 공약이행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환담자리에는 심지연 입법조사처장도 배석해 의견을 나눴다. 염 시장과 강 의장은 환담 이후 국회의원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대전/정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