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는 21일 지역농산물을 주재료로 하는 외식산업모델 개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고 버그네 순례길 당진향토밥상 시식회를 가졌다.

용역사인 (사)세종전통음식연구소는 “천주교 순례길인 버그네 순례길을 따라 들판에서 자란 농산물인 꺼먹지 콩 등을 재료로 사용해 순례길의 경건한 마음을 소박하게 밥상에 담아내 당진의 향수와 특색을 느낄수 있어 흐뭇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된 향토음식은 세트 요리로 당진두렁콩밥상, 당진꺼먹지정식 등 2종이며 단품 요리로 연잎도시락, 사과 돈가스, 간재미 콩나물찜, 두렁콩 두부김치 볶음, 실치콩전 꺼먹지 수육 등 5종이다.

이번 개발된 향토음식들은 외식산업모델 희망자에게 기술이전 등의 형식으로 전수해 소비자들에게 선 보일 예정이다.<당진/홍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