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7시45분께 대전권에 있는 한 대학의 교수 A(58)씨가 대전시 자택 안방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교수는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A 교수가)평소 졸업생의 취업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A 교수가 재직하던 대학 측은 "A 교수의 학과는 순수 인문·예술 전공이어서 (졸업생)취업률에 대한 압박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대학 측은 "유족에게 이런 사실을 설명하니 (유족 측이) `A 교수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전해 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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