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 원작
도둑들 1천148만명 동원

 

영화 ‘이웃사람’이 ‘도둑들’을 넘고 주말 예매율 정상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웃사람’은 28.5%의 예매점유율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21.0%)을 끌어내렸다.

‘이웃사람’은 전날인 22일 개봉해 하루동안 14만709명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인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웃사람’은 김윤진, 김새론, 김성균, 마동석, 천호진, 임하룡, 장영남 등 여러 배우가 고른 비중으로 출연했다.

‘도둑들’은 ‘이웃사람’에 밀려 2위로 떨어졌지만, 주중에도 하루 10만 명 안팎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1148만1591명으로 3년 전의 ‘해운대’(1145만 명)를 넘어 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위 4위로 올라섰다.

전주까지 ‘도둑들’과 예매율 1위를 다투던 차태현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17.9%의 점유율로 3위로 떨어졌다. 이 영화는 현재 누적관객수 348만7623명을 기록하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6.4%의 점유율로 4위, ‘토탈 리콜’은 6.3%의 점유율로 5위다.

정지훈 주연의 항공 액션 영화 ‘알투비: 리턴투베잇이스’는 5.9%의 점유율로 6위에 그쳤다. 개봉 후 8일간 85만1540명을 동원했다.

이밖에 ‘스텝업4: 레볼루션’(4.9%), ‘새미의 어드벤쳐 2’(1.7%), ‘레드라이트’(1.4%),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3D’(0.9%)가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주 개봉작은 ‘이웃사람’과 ‘나나나: 여배우 민낯 프로젝트’·‘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5쿼터’· ‘90분’’·‘제이니 존스’·‘히스테리아’ 등 7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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