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10월 20일 40일간 옛 연초제조창 일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2013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
조직위는 23일 기획위원회를 통해 내년 911~1020일 열리는 비엔날레의 공모요강, 감독선정 방식, 주제(), 초대국가 독일 선정 등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엔날레는 기존 1인 총감독제에서 2인의 공동감독제로 변경·운영한다. 전시 1·2 등 기획전시를 맡게 될 공동 전시감독은 국적에 관계없이 제안공모제를 통해 선발한다.

조직위는 이달 안에 감독 제안공모 공고를 내고, 심사과정을 거쳐 10월께 감독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민참여형 비엔날레로 도약하기 위해 개장시간을 늘리는 등 다양한 방법도 도입된다.

개장시간은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9시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늦게 입장한 관람객들이 여유 있게 행사장을 둘러보고 퇴근 후에도 관람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공동창작프로그램을 기획, 지역주민과 지역 내 공예 분야의 인적자원(작가, 공방,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위원회를 구성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국제공예공모전의 상금도 대폭 확대된다. 조직위는 전세계 공예인들의 참여 증대와 전시의 위상 강화를 위해 기존 3000달러였던 대상 상금을 한화 50000만원으로, 총상금의 규모도 기존의 13200만원에서 14500만원으로 올렸다.

공모전 참여 작가의 작품 활동을 독려하고 작가 간 활발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위해 공예비엔날레 기간 중에 수상작가 워크숍도 개최할 계획이다.

공모요강과 출품신청서는 30일부터 공예비엔날레 홈페이지와 관련 사이트, 우편 등으로 배포 될 예정이다. 출품을 원하는 작가는 2013530~61315일간 공모요강의 내용에 따라 출품신청을 하고 작품 이미지를 접수하면 된다. <김재옥>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