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온실.초화식물원 조성
산림 치유·학습 공간 활용

천안시는 태조산을 삼림욕장과 테마온실, 초화식물원 등이 들어서는 체험형 근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진입 및 중심광장 구역의 기존 축구장은 주차장으로 조성해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장하고 눈썰매장 자리에는 안전체험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체육공원과 청소년수련장을 연결하는 도로는 보행로와 차도로 구분해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태숲체험지구에는 식물관, 곤충박물관, 조류관으로 구성된 테마온실을 꾸밀 예정이다.

생태체험지구에는 초화식물원과 생태숲, 숲속놀이터가 조성된 삼림욕장, 조류방사장, 생태연못, 야외공연장 등이 함께 들어선다.

삼림욕지구는 숲속산책로, 체력단련코스, 휴게쉼터, 등산로등을 마련해 산림치유와 관찰학습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청소년수련관 주변에는 7800㎡ 규모의 조류방사장을 설치해 야생조류를 직접 관찰하고 조류의 먹이가 되는 과실수를 식재하여 먹이주기 프로그램도 도입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60만 시민의 휴식공간인 태조산 공원이 체험형 테마공원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된다”며 “공원조성계획은 도시계획심의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고 말했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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