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G 내달 출시… 커버유리 일체형 터치기술 적용
LG전자는 디스플레이 커버유리와 터치센서 필름을 하나로 합쳐 두께를 30% 이상 줄인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를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구본무 LG 회장이 직접 지시, G2라는 신기술을 적용한 이른바 ‘괴물폰''이다. 신제품에는 커버유리 일체형 터치(G2 Touch Hybrid) 기술을 적용한 ‘트루 HD IPS+ LCD''가 탑재된다.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커버유리에 별도의 터치센서 필름을 장착, 내부에 공기층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G2 기술을 이용해 커버유리와 터치센서 필름을 일체형으로 통합, 내부 공기층을 제거했다. 두께가 약 30% 얇아진 이유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IPS LCD는 295만 화소로 320ppi(화소의 밀도 단위)가 적용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대비 약 1.6배 더 선명하다"고 전했다.
이 기술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등 4개사가 1년 이상 머리를 맞대 개발에 성공했다.
신제품에는 퀄컴이 개발한 차세대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S4 프로''도 탑재된다.
기존 듀얼코어 제품보다 최대 2배 이상 빠른 제품이다.<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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