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추락에 건설경기 부진으로 영업 악화 … 자본잠식 심각

 

 

 

 

 

6월 결산법인인 저축은행들이 대규모 적자상태에 빠진 것은 이미지가 추락한 상태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경기 침체로 부동산 PF 부실이 더욱 커져 2011회계연도(2011년 7월~2012년 6월) 3분기 누적 수익 기준으로 저축은행 89곳 중 48.3%인 43곳이 적자를 냈다. 특히 수도권 대형 저축은행들의 PF 대출 연체율이 50%를 넘나들어 상황이 좋지 않다.

상대적으로 소액금융에 집중한 지방 저축은행들은 선전했다.

일부 저축은행은 자산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지난해보다 악화해 연내 추가 퇴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PF 여파로 대규모 적자 사태

26일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던 2006년부터 부동산 PF 대출 채권을 대규모로 발행하기 시작해 2010년 한때 그 규모가 13조원에 육박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지난해 저축은행 20곳이 퇴출당하면서 각 은행은 PF 대출을 대폭 줄였다.

저축은행들이 서둘러 부실이 우려되는 부동산 PF 대출 채권을 매각하고 취급을 자제했지만 그 여파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영업정지를 맞기 전까지 1~3분기 2881억원 적자를 본 솔로몬저축은행은 3분기 PF 대출 규모가 4721억에 이르고 연체율은 56.4%에 달했다. 반면 연체율이 9.17%로 비교적 낮은 소액신용대출의 액수는 769억원에 머물렀다.

진흥저축은행의 PF 대출 연체율은 59.1%, 연체액은 1238억원이었고 경기저축은행도 PF 대출 연체율과 연체액이 각각 52.4%, 1211억원이었다.

대규모 저축은행들의 PF 연체율이 50% 이상을 기록하면서 부실은 더욱 커지고 있다.

3분기까지 155억원의 적자를 낸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부실 채권이 늘어나 큰 타격을 입었다”며 “부동산 문제가 가계부채와 맞물려 한동안 상황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자회사인 3·4 은행을 매각해 자본을 확충하고 부동산 PF보다는 소액대출·기업금융에 집중하고 있다.

◇ 소액금융 집중한 지방은행 `선전’

서울지역 저축은행 21곳 중 절반이 넘는 13곳(61.9%)이 3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한 데 비해 지방 저축은행들의 재무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대규모 부동산 PF 대출보다는 서민금융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서울 소재 저축은행 가운데 3분기까지 가장 큰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솔로몬저축은행으로 그 규모가 2881억원이다.

이어 한국(-2293억원), 진흥(-1735억원), 서울(-416억원), 현대(-409억원), 현대스위스2(-278억원) 등 규모가 비교적 큰 저축은행들이 무더기 적자를 냈다.

나머지 지방 저축은행은 68곳 중 29곳이 적자를 보여 서울보다 양호했다.

지방 저축은행 중 가장 큰 적자를 낸 것은 부산의 토마토2저축은행으로, 3분기까지 1431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그 외에는 적자 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곳이 없다.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이 2500만원의 순익을 거두는 등 저축은행 다수가 3분기까지 소규모 이익을 냈다. 경남제일저축은행의 순이익이 271억원으로 가장 컸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지방 저축은행들은 부동산 PF 대출을 취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금액이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며 “올해 영업정지된 4개 은행 중 지방은행 한 곳을 뺀 3곳이 PF 대출을 취급했다”고 설명했다.

◇자산규모 상위 은행 BIS 비율도 `‘흔들’

대형 저축은행을 위주로 BIS 비율은 여전히 좋지 않다.

올해 3월 현재 자산규모 상위 저축은행 중 솔로몬, 현대스위스, 한국의 BIS 비율이 5%를 넘지 못했다

솔로몬·한국저축은행이 5월 영업정지된 뒤 업계 2, 3위로 올라선 경기·HK의 BIS 비율도 10% 이하에 머무는 등 대형 저축은행들의 안정성은 여전히 불안하다.

3월 현재 BIS 비율이 10%를 넘는 곳은 서울시내 21개 저축은행 중 10곳, 전국 89개 은행 중 46곳이었다.

지난해 3월 저축은행 54곳의 BIS 비율이 10%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나빠진 것이다.

BIS 비율이 10% 이상인 곳은 우량한 은행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5~10%인 곳은 현재로선 안전하지만 자본확충 등 경영개선 노력이 요구되는 곳이다.

일부 저축은행은 BIS 비율이 감독기준인 5%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3월 기준으로 BIS 비율이 5% 미만인 저축은행은 11곳으로 현대스위스 3.54%, 솔로몬 2.74%, 부산솔로몬 1.24%, 진흥 1.22%, 오투 0.59% 등이다.

한국(-1.56%), 토마토2(-11.75%), 우리(-20.46%), 삼일[032280](-3.53%), 유니온(-1.51%), 세종(-1.27%) 등 6곳은 마이너스였다.

HK(9.97%), 늘푸른(7.64%), 경기(7.56%), 서울(7.43%), 더블유(5.68%) 등 25곳의 BIS 비율은 5~10%에 머물렀다.

일부 저축은행은 4~5월 자회사를 매각하거나 유상증자를 통해 BIS 비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나서기도 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4월 중 자회사인 현대스위스3저축은행의 지분 30%(매각금액 240억원)를 타사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 이를 반영하면 BIS 비율이 4.64%가 된다.

 

 

해외주식펀드 설정액 3년여만에 `반토막’

글로벌 경기 장기침체에 타격

 

 

해외주식펀드 투자 규모가 3년8개월 만에 절반 넘게 감소했다.

신흥국 증시가 활황을 맞으면서 급격히 늘었던 수탁고(설정액)가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이어진 `환매 러시’로 급감한 것이다. 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해외주식펀드 설정액은 23일 현재 28조9418억원으로 2008년 말 56조9663억원에 비해 28조245억원(50.81%) 줄었다.

설정액은 중국, 브릭스(BRICs) 등 신흥시장의 주가가 최고조에 달했던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51조9000억원, 5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9년에 52조5000억원으로 감소하더니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신청하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전개된 2010년과 2011년에는 41조4000억원, 32조6000억원으로 급감했다. 유형별로는 중국 등 신흥국에 투자한 펀드에서 순유출이 가장 많았다. 글로벌신흥국주식에서 2008년 말 이후 9조1000억원이 빠져나갔고, 중국주식에서 7조400억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주식에서 3조1000억원이 유출됐다. 같은 기간 순유입이 있었던 펀드는 기초소재섹터와 북미주식, 러시아주식으로 각각 2000~3000억원의 소규모 유입에 그쳤다. 부침이 심한 신흥국펀드의 비중이 높다 보니 해외주식펀드(ETF 제외)의 수익률도 저조하다.

운용자산 10억원 이상의 해외주식펀드의 2007년말부터 현재까지의 5년간 수익률은 -19.41%에 불과하다. 지난 1년, 2년간의 수익률도 -1.79%, -9.36%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해외 주요 증시는 미국과 한국을 제외하고는 4~5년 전 형성했던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A지수는 2007년 말 대비 60% 하락했고, 베트남 호찌민 지수와 러시아 RTSI지수,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56%, 38%, 28% 떨어졌다.

 

삼성-애플 상반된 판결… 보호무역주의 강화?

 

판결·관세·수입규제로 벽쌓기 하나

 

최근 들어 각국에서 보호무역주의로 해석될 수 있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자국 기업을 보호하려는 듯한 판결이 나오는가 하면 관세와 수입 규제로 한국 기업을 차별하려는 모양새도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새너제이에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에서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미국 소송 배심원단이 애플의 ‘완승’이라고 할 만한 평결을 내렸다.

이들은 삼성이 주장한 특허에 대해 애플이 아무 것도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을 뿐 아니라 애플이 제기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 기술 모두와 디자인 특허 대부분을 삼성이 침해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특히 애플의 디자인 특허는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 모양이며 두께가 얇고 앞면이 평평하다’ 정도의 개념만을 담고 있어 이대로라면 다른 어떤 기업도 터치화면을 구성요소로 하는 스마트폰을 만들 수 없을 것이라는 논란도 일고 있다.

이번 평결은 최근 영국이나 독일, 네덜란드, 한국의 판결 결과와는 상반되는 것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배심원들이 자국 기업의 유불리를 따졌기 때문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법원의 재판 진행 과정에서도 삼성전자가 신청한 증거와 확보한 증언을 재판부가 잇따라 기각하면서 자국 기업인 애플에 다소 편파적으로 진행됐다는 시각이 있다.

삼성전자가 재판에서 기각된 증거를 보도자료 형태로 일반에 공개한 것도 이런 상황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없지 않다.

이보다 약 20시간 앞선 24일 한국의 서울중앙지법은 삼성전자가 애플이 주장한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놓는 등 삼성전자에 ‘판정승’을 안겼다.

애플이 주로 디자인 특허로 삼성을 압박했던 만큼 이 판결은 삼성이 특허 부담 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국내 법원은 삼성이 이른바 ‘프랜드(FRAND)’ 선언을 했다고 하더라도 보유한 필수 표준특허 침해와 관련해 상대 제품을 판매금지할 수 있다고 해 해외에서 논란이 일었다.

프랜드는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비차별적인(Fair, Reasonable And Non-Discriminatory)’을 줄인 말로, 표준특허의 권리자가 이 특허 사용자 중 일부를 차별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이기 때문이다.

독일의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플로리안 뮐러는 국내 법원의 판결에 대해 “한국이 프랜드 불량국가(rogue state)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다소 국수주의로 흘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가 최근 월풀의 주장을 받아들여 한국산 세탁기에 최고 82%의 관세를 부과하는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린 것도 보호무역주의와 관계가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능형 자동차의 개발 - 에어백(Air bag) -3<41>

 

자동차 에어백은 안전벨트와 더불어 차량 충돌시 탑승자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안전벨트가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머리나 목 부분의 상해를 줄이는데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현재 자동차에 일반적으로 적용되어 있는 에어백은 일정한 조건만 충족되면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음으로 해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에어백 대부분이 평균적인 남성 신체를 기준으로 설계 되어 있다. 따라서 신체가 작은 여성이나 어린이들에게, 에어백 작동시 발생하는 순간적인 높은 팽창력은 치명적인 상해를 입힐 수 있다.

심지어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았다면 상해를 당하지 않았을 사고가 에어백의 팽창 압력으로 인하여 심각한 상해를 입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보다 안전하게 작동하면서 탑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스마트 에어백(smart air bag)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스마트 에어백의 기본 개념은 자동차 충돌시 차안의 모든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탑승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충돌의 세기 정도, 탑승자의 몸무게, 안전벨트의 착용 여부, 좌석의 위치 등에 따라 에어백의 전개 여부와 팽창 압력을 결정하여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좌석이 비어 있는 경우 등 에어백 작동이 필요가 없는 경우는 상황에 맞게 에어백 작동을 무력화 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탑승자의 무게를 직접 인식하고, 탑승객의 위치를 감지한 후 무게 분포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도 필요하다.

그림 1은 스마트 에어백의 구성을 나타내고 있다. 에어백 팽창시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단계적으로 팽창하도록 하는 다단계 팽창 에어백이 적용된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Seat Belt Pre tensioner)는 충동직전 안전벨트를 감아올림으로 해서 탑승자 신체의 구속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외에 차량 충돌감도의 검출 및 결정, 승객들의 위치와 크기 데이터의 검출, 안전벨트 사용 여부 및 유아 씨트 존재 여부 검출 등을 신속히 판단하기 위한 다양한 센서와 액추에이터 및 제어장치로 구성된다.

지멘스사는 ‘탑승객 분별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에어백을 개발하였다. 탑승객 분별 시스템은 인체에 대한 통계 데이터를 사용하여 탑승객의 무게와 기울기를 결정하고, 저주파의 레이저 펄스로 탑승객의 3차원 영상을 감지하는 것이다. 현재 탑승객 위치센서에 적용되는 기술은 초음파 시스템과 레이저, 3차원 영상카메라, 적외선 카메라 등이 있다.

그러나 기술 발달로 인한 스마트 에어백의 안전성이 높더라도 중요한 것은 차량사고를 유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충돌 사고 후에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주의사항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거나 착석자세 등이 바르지 않으면, 차량 사고시 에어백에 의한 보호를 받기 어렵고 오히려 더 심한 상해를 입을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여야 하며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여야 한다.

첫째, 조향핸들에 너무 바짝 다가선 상태에서 운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 탑승객이 에어백에서 적당한 거리에 정상적으로 위치한 경우에 에어백이 작동하면, 에어백이 충분히 팽창한 후에 승객이 접촉을 시작하므로 충격량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지만, 너무 가까운 상태에서는 에어백 팽창시 머리, 가슴 등에 강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조수석 에어백은 대시판넬에 설치되어 있고, 탑승자와의 간격이 운전석보다 훨씬 넓으므로 에어백 용량이 운전석 에어백 보다 배 이상 큰 것이 일반적이다.(운전석 60리터, 조수석 120~150ℓ정도 임) 따라서 조수석 탑승자가 지나치게 앞으로 이동하여 앉거나 어린이를 안고 타는 것은 에어백 팽창시 큰 폭발력에 의하여 매우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둘째, 계기판넬에 얼굴을 가까이 하거나 손, 발 등을 올려놓지 말아야 한다. 셋째, 에어백 장착 부위에 물건(휴대폰 거치대, 향수, 스티커 등)을 설치하거나 부착하지 말아야 한다. 에어백의 팽창을 방해하거나 팽창시 물건이 튀어 올라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넷째, 유아나 어린이를 태울 때는 에어백 팽창시의 충격에 유의하여야 한다.

 

건전지 가격차이 9배… 성능은 고작 1.6배 차이

 

소비자원 “가격 대비 성능 감안해 골라야”

건전지의 가격 대비 성능이 제품별로 차이가 커 제품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대형 마트에서 판매되는 `AA’ 사이즈 건전지 12개 제품의 사용조건별 용량(사용 가능시간)과 가격 등을 비교 시험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시험은 에너지 소모가 작은 리모컨, 디지털도어록 등에 건전지를 사용하는 `저율 방전’과 에너지 소모가 큰 디지털카메라 등에 쓰는 `고율 방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가장 비싼 `에너자이저 얼티메이트 리튬’(2725원) 제품의 가격은 가장 저렴한 `테스코 파워하이테크’(300원)보다 9배나 더 비쌌다.

저율방전에서 성능이 가장 떨어지는 제품은 `로케트 파워’(2059mAh)였고, 가장 우수한 제품은 `에너자이저 얼티메이트 리튬’(3205mAh)이었다. 성능 차이는 1.56배에 불과했다.

고율방전 때는 성능 차이가 더 컸다.

성능이 가장 떨어지는 제품은 `로케트 파워’(400mAh)였고, 성능이 가장 우수한 제품은 `에너자이저 얼티메이트 리튬’(3000mAh)이었다. 성능 차이는 7.5배였다.

소비자원 조경록 팀장은 “저율 방전에서는 성능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가격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고율 방전에서는 건전지 교체주기를 생각해 가격 외에 성능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율 방전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뛰어난 제품은 `테스코 파워하이테크’였고, 가장 낮은 제품은 `에너자이저 얼티메이트 리튬’이었다.

 

기아·삼성르노, 아반떼에 도전장

 

‘K3’·‘뉴SM3’ 출시

 

국내 준중형승용차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현대차의 ‘아반떼’에 기아차와 삼성르노가 각각 ‘K3’와 ‘뉴SM3’를 잇따라 출시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27일 전국 영업점에서 준중형 신차 ‘K3’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기아차는 전 모델에 ‘VSM’(차세대 차체자세제어)을 비롯해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시스템’, ‘LED(발광다이오드) 주간 주행등’, ‘운전석 메모리 시트’ 등 준중형급을 넘어서는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르노삼성차는 29일부터 전국 199개 영업지점에서 내달 출시 예정인 준중형차 뉴 SM3의 계약을 한다.

뉴 SM3는 르노삼성이 3년 만에 선보이는 SM3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새로운 X-CVT 무단변속기가 장착됨으로써 성능과 연비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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