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광장 2013명 참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2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조정 플래시몹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오후 5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13명이 참가하는 조정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조정 플래시몹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D-1년을 기념하여 조정에 대한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조성하고 경기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정 주제가 가수인 시언을 비롯 그룹 써니사이드와 인기 가수 오윤혜, DJ샤인 등이 출연해 흥미를 돋우게 된다.

플래시몹이란 불특정 다수가 특정한 목적 없이 진행자의 지시에 따라 짧은 시간동안 특정 행동을 한 뒤 순식간에 흩어지는 이벤트이다.

참석인원 2013명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내년을 뜻한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내년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 동안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80개국 23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여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 물의 축제로써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게 된다.

강호동 사무총장은 “인지도가 약한 조정경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플래시몹 이벤트를 동영상으로 제작해서 온라인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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