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학봉)은 내년 3월 1일자로 보광초 화곡분교장을 본교인 보광초로 통·폐합한다고 밝혔다. 화곡분교장은 1940년 5월 21일 화곡초등학교로 설립돼 운영했으나 학생 수 감소로 1999년 3월 1일 보광초 화곡분교장(당시 4학급 38명)으로 개편됐다.

이후에도 학생 수가 계속 감소하면서 현재 4학급 13명이 복식수업을 받는 등 통폐합에 따른 여론이 있어 학부모와 동문들이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동안 학부모와 동문 임원 등은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고 지난 17일 15명의 서명이 담긴 통폐합 요청서와 건의서를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 제출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통폐합 요청서가 접수돼 행정예고,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에 이어 10월 충북도의회 충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의결을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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