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축제가 방문객 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5회 연속 충북도 최우수 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괴산고추축제는 올해 초부터 준비기간을 갖고 현재 모든 곳에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괴산고추축제추진위원회(회장 윤관로)는 30일부터 9월 2일 ‘청정자연·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이야기’를 주제로 일반 43개, 전시·체험 42개 종목의 행사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신 고추 미즈맘 선발대회, 우리 동네 Dog Star, 양재기 품바공연, 고추의 달인을 찾아라, 세계 희귀 닭 전시회, 팔도 전통주 페스티벌 등 새로운 행사를 포함시켰다.

축제는 첫날 군민안녕과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청결고추 따기 체험, 어린이 창작연극, 고축 먹기 대회, 어린이 태권무와 군악대 공연 등이 열린다.

또 위기의 고추산업 희생방안 모색 토론회와 전국산악마라톤대회, 고추비빔밥 나눠주기, KBS전국노래자랑, 비보이 공연,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 청결고추홍보단 초청 축구대회, 괴산사랑 골든벨 대회, 물고기잡기대회, 괴강 가요제 등이 4일간 선보인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고추직판장과 농·특산물 종합전시판매장을 다목적운동장에서 문화체육센터 광장으로 변경해 소비자 편의와 판매촉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향토음식점은 위생과 청결을 최우선으로 하고 음식점마다 식단을 차별화하기로 했으며 카드기 설치 등으로 소비자 편의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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