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캐기·국제교역전·개별 직판장 등 질적 보완

 

인삼캐기 체험중인 스트븐우드 슈메이더 세계축제협회 회장(왼쪽)과 독일 뒤르크하임시 시장.
 

다음달 14~23일 열리는 32회 금산인삼축제의 컨텐츠가 크게 보강된다.

체험축제의 효시를 제공한 인삼캐기,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탄생의 기원이 된 국제인삼교역전, 건강체험관 등 금산인삼축제를 견인해 온 프로그램들이 한 단계 진전된 모습으로 다가선다.

인삼캐기체험는 그 동안 축제장에서 체험장까지 운행하던 셔틀버스에 올해부터 문화관광 해설사가 동승, 친절하게 안내 가이드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 인삼캐기 체험에서 채굴된 금산토종인삼은 체험농가당 2채(1.5㎏) 밖에 구입할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부터는 축제기간 동안 채굴하는 별도의 개인 직판장에서 원하는 만큼의 토종삼을 구입 가능하다.

개별 농가 직판장 운영 장소는 금산인삼축제 홈페이지 (www.insamfestival)에서 확인 가능하다.

축제장내 대표 프로그램인 건강체험관은 그 동안의 컨텐츠에 한약만들기, 한방차만들기, 우리차 시음 등 각종 체험 컨텐츠를 더해 흥미를 배가시켰으며, 인기리에 추진돼온 족욕체험도 질과 양적으로 확대된다.

국제인삼교역전은 50여개 업체가 운영하는 부스 외에 금산군 홍보관이 별도로 운영되며, 40여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역대 최고의 무역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역관 내부에서 인삼제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반짝 경매가 처음 추진되며 그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금산인삼축제가 공익성 있는 축제로의 첫 발을 내디딘다.<금산/길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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