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돌봄교사제·융합형 교과 캠프·동아리 활발
폐교 위기에서 ‘찾아오는 학교’… 소규모학교 롤모델

공주 우성중(교장 서정문)이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실시한 행복공감학교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학부모는 물론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2년전 행복공감학교로 선정되면서 △체험중심의 학습피로도 없는 특색있는 교육과정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가정으로 찾아가는 돌봄교사제 △학교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주기적인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만족도조사 등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폐교위기의 학교를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고 있다.

전용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 야외 공연장, 연중 꽃피고 향기나는 정원 조성 등 미래형 환경을 구축하고 매월 교과 관련 체험활동, 전교생 생일잔치를 해주는 행복공감의 날 운영과 교과중심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 매주 예술의 날 운영, 1박2일 융합형 캠프 운영 등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의 학력이 증진되는 것은 물론 고운말을 쓰며 인사를 잘하고 봉사도 잘하는 인성 좋은 학교로 소문나면서, 2년 전 신입생이 13명으로 폐교위기에 있었으나 올해는 46명으로 증가해 2개반을 편성하고도 일부 학생은 되돌려 보내기도 했다. 떠났던 학생들이 전학을 오는 등 소규모학교를 살리는데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또 전교생 예술과 스포츠 동아리 운영, 건강관리실 운영 등 체험중심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전년도 학교평가에서 최우수격인 매우 우수학교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우수학교로 선정돼 많은 학교평가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역 장학회와 함께하는 행복공감의 날 운영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학교를 운영해온 결과 우성장학회와 합동새마을 금고에서 300만원, 고마 라이온스 등 지역 단체에서 많은 학교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오동호 운영위원장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학생중심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며 지역으로부터 신뢰 받고 사랑받는 매력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는 교사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조영호 교무부장은 “우성중이 행복공감학교로 선정돼 4년간 매년 1억5000만원 정도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며 “2년간 실시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세종시 등 타 지역에서 이사를 해서라도 이 학교에 입학하겠다는 등 많은 학생이 입학 문의 차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체험중심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찾아오는 명품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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