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조정대회․환경정화활동 등 기념행사 다양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는 27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고 조정 붐을 조성키 위해 서울과 청주․충주․제천 등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15호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후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조정이 친환경 스포츠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대회 홍보를 위래 마련됐다.

이어 9월 1~2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1회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와 동호인조정대회가 열린다.

전국조정대회는 대학․일반부 엘리트 및 500m 스프린트 경기로 꾸며진다.

동호인조정대회는 수상대회 35개팀(기관․단체, 일반동호인, 고등부), 실내대회 20개팀(도, 12시군, 기관․단체) 등 55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이게 된다.

1일 저녁에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D-1년 기념식이 열리며, 이날 명예홍보대사 위촉과 대회성공다짐 결의 및 축하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이번 기념행사는 다음달 9일 제천길거리 조정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조직위는 지난 25일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2013명이 참여하는 조정 플래시몹 이벤트를 가졌으며, 같은 날 충주에서 열린 야간 길거리조정대회는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호동 사무총장은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도민과 충주시민이 힘을 합쳐야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며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내년 8월 25일~9월 1일까지 8일 동안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80개국 23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 물의 축제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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