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가 26일 치러진 정규리그 30라운드를 통해 A그룹(1~8)B그룹(9~16)으로 나뉘면서 스플릿 시스템으로 접어들었다.

스플릿 시스템은 정규리그 30라운드 성적을 토대로 상위성적의 A그룹과 하위성적의 B그룹을 따로 분리해 경기를 치르는 것을 말한다.

A그룹은 FC서울, 전북 현대, 수원 삼성,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부산 아이파크, 제주 유나이티드, 경남FC 8팀이다.

B그룹은 인천 유나이티드, 대구FC, 성남 일화, 전남 드래곤즈, 대전 시티즌, 광주FC, 상주 상무, 강원FC 8팀으로 짜였다.

A그룹 8팀은 홈 앤드 어웨이로 팀당 모두 14경기를 더 치러 정규리그 우승팀과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1~3)을 결정한다.

반면 B그룹 8팀도 내년부터 신설되는 2부리그로 강등될 최하위 2팀을 결정하기 위해 역시 같은 방식으로 피를 말리는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쳐야 한다.

스플릿 시스템은 내달 15일부터 시작돼 122일까지 이어지며 챔피언결정전을 따로 열리지 않고 A그룹에서 가장 승점이 높은 팀이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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