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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북과 밀가루 수해지원 합의
월드비전, 북과 밀가루 수해지원 합의
  • 동양일보
  • 승인 2012.08.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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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개천시에 500t 지원… 북민협도 1000t 지원 협의중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이 북한과 밀가루 500t의 수해 지원에 합의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이날 청천강 범람으로 피해가 컸던 평안남도 안주시와 개천시에 밀가루 500t을 지원하기로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와 합의했다북측에서 26일 오후 늦게 팩스를 보내와 합의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월드비전이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의 회원단체고, 북민협이 최근 개성에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관계자들을 만나 수해지원을 협의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북민협과 상의해 지원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주안에라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태도가 우리 민간단체의 지원에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져 정부가 강조하는 모니터링(분배감시)’ 문제도 지난해 수준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창빈 부회장을 비롯한 월드비전 관계자 3명은 지난 17일 개성에서 북한 민경련 관계자들을 만나 인도적 지원 문제를 협의하고 돌아왔다.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들의 협의체인 북민협은 이날 북한 민화협과 팩스를 통해 910일 이전에 평안남도 지역에 밀가루 1000t을 지원하는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민협은 28일 오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함께 대북 수해지원 및 북한 어린이 돕기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북측과 체결한 합의서 내용, 민간단체의 수해지원에 대한 정부의 입장, 수해지원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북민협 관계자 4명은 북한 민화협 관계자들을 개성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과 밀가루 3000t을 추석을 전후한 시점에 보내는 문제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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