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친환경·효율적 집행 등 4개 유형서 인정…인센티브 받아

 

 

보은군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 평가원이 평가 전담기관으로 참여한 심사 결과 전국에서 소득작목 파급효과가 큰 우수군으로 선정, 사업비 2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우수기관 수상은 2011년에 전국 지자체가 추진한 국내 전 사업 중 1차 7개분과에서 추천 연계협력, 파급효과, 녹색 친환경, 효율적 집행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해 4회에 걸친 평가회의와 현장방문을 통해 이뤄졌으며 그중 농업분야 소득부문 파급효과에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보은 대추는 정립된 재배기술이나 연구된 실증기술이 없어 병해충발생, 각종 생리장해시 농가 대처능력 저하로 농업인들로 부터 외면당하거나 소득이 낮아 재배를 기피 또는 포기해 대추의 고장이란 명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위기에서 군 농업기술센터는 대추와 관련된 실증포 운영과 시범사업을 통한 재배전반에 관한 기술개발과 기술체계화를 정립해 보은의 기후와 토질에 맞는 기술지침서 대추재배기술, 병해충 생리장해도감 등을 3회에 걸쳐 발간해 전 농가에 배부했다.

단계별로 현장에서 이뤄지는 문제점 중심의 순회교육, 대추대학운영 등으로 전농가가 통일된 재배기술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생대추 생산 군으로 우뚝 서게 되었고 임금님께 진상했던 보은 대추의 명성을 되찾게 됐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번 소득증대 파급효과 우수상을 받게 된 것은 대추가 한낱 한약재에 들어가는 약제가 아닌 과일로 전국소비자들 입맛을 사로 잡기까지 기술센터, 군청산하 전 공무원과 대추농가들의 피땀으로 얻어진 결과”라며 “10월19~28일 10일간 열리는 보은 대추축제가 성공할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달라”고 말했다. <보은/임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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