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발의 특례법 제정 과정부터 공식 사용

2014년 7월 공식 출범하는 청주·청원 통합시의 이름이 ‘청주시’로 확정됐다.

청원·청주 통합추진 공동위원회(이하 통추위)는 29일 1차 회의를 열고 청주·청원 주민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청주시’를 통합시 명칭으로 의결했다.

통추위 관계자는 “여론조사에서 ‘청주시’가 ‘청원군’ 등 다른 이름보다 월등히 높은 지지를 받았다”며 “대외적인 지명도 역시 청주시가 높아서 통합시 명칭을 ‘청주시’로 하는데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통추위는 이날 의결 사항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청주시’ 명칭은 다음 달 발의될 ‘통합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 제정 과정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도가 지난 17~21일 청주시와 청원군 주민 4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청주시’가 65.3%로 통합시 명칭 1순위로 꼽혔다. ‘청원시’와 ‘직지시’는 각각 16.6%, 14.5%에 그쳤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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