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괴산고추축제 개막
전시·체험 등 행사 다채

 괴산고추축제가 30일 시작해 92일까지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열린다. ‘청정자연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85개 종목(일반 43개 종목, 전시·체험 42개 종목)에 걸쳐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은 축제의 성공을 염원하는 군민안녕·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고추의 달인을 찾아라, 청결고추 따기 체험, 어린이 창작연극, 신 고추 미즈맘 선발대회가 마련된다.
둘째 날은 매운 고추 먹기 대회, 어린이 태권무 공연, 군악대 공연, 개막식,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셋째 날은 괴산고추 전국산악마라톤대회, 고추비빔밥 나눠주기 행사, KBS전국노래자랑, 비보이 공연,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은 청결고추홍보단 초청 축구대회, 국악협회 한마당 잔치, 괴산사랑 골든벨 대회, 물고기잡기대회, 낭재기 품바공연, 괴강 가요제 등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특히 둘째 날 열리는 위기의 고추산업 희생방안 모색 대토론회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전국 16개 고추주산지 자치단체 관계자, 농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센터 광장에 마련된 고추직판장에서는 600g 기준 세척 건고추는 16000, 꼭지를 제거한 세척 건고추는 18000원에 판매한다.
윤관로 괴산고추축제위원장은 해마다 많은 관람객과 소비자가 찾는 고추축제가 알게 개막됐다함께 어우러진 축제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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