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에 전국의 전통주가 한자리에 모인다.

군은 고추축제 기간 임꺽정 주막거리와 팔도 전통주 전시회를 갖기로 하고 조선시대 때 볼 수 있는 주막거리는 만들었다.

이곳에는 괴산지역 10여개 주류업체가 생산한 막걸리, 약주, 과실주 등을 판매하고 대학찰옥수수를 이용해 개발한 찰옥수수 막걸리도 맛 볼 수 있다.

임꺽정 주막거리는 관람객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마루, 멍석 등 다양한 소품으로 옛 정취를 느끼도록 공간을 꾸몄다.

또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의 민속놀이를 비롯해 지게, 맷돌, 절구, 장승 등 20여종의 소품을 전시해 예스러움을 선보이게 된다.

주막거리는 임꺽정, 운총이 캐릭터 인형으로 분위기를 연출하고 조선시대 복장으로 막걸리, 빈대떡 등 전통음식과 전통주를 판매하며 조선시대 감옥 체험을 위한 장소도 마련했다.

주막거리를 이용하기 위해 환전소에서 옛날 엽전을 교환해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옛 조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팔도 전통주 홍보관도 만들어 전국에서 생산되는 100여종의 술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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