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중국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홀

‘향수(鄕愁)’ 시인 정지용(1902~1950) 선생의 시세계를 기리기 위한 16회 ‘옌볜(延邊) 지용제’가 오는 9월 5일 중국 옌볜대학 예술학원 음악홀에서 열린다.

옥천문화원과 중국옌볜(延邊)작가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지용문학상시상식과 음악공연, 무용제, 시낭송의 밤, 문학세미나 등으로 꾸며진다. 이 축제에는 옥천 공무원과 주민 방문단 37명이 참석한다.

이 행사는 정지용 선생을 추모하고 옌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에게 한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앞서 9월 4일 옌볜대학 사범학원에서는 1회 ‘옌볜지용 백일장’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김동엽 옥천문인협회 부회장 등 2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9월 5일에는 연변대학에서 ‘정지용 문학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옌볜대학교 사범학원 김경훈 교수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박상태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의 논문 ‘지용과 구보문학의 동질성과 이질성’ 등 4편의 논문발표도 진행된다.

<옥천/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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