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최다니엘 주연의 스릴러 ‘공모자들’이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1위에 올랐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9일 개봉한 ‘공모자들’은 예매점유율 20.0%로 지난주 1위였던 ‘이웃사람’(18.4%)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공모자들’은 개봉 첫날 하루에만 9만7427명을 동원해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웃사람’은 ‘공모자들’에 1위를 내주긴 했지만, 지난주에 이어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29일까지 누적관객수 140만 3천614명을 기록, 개봉 8일 만에 손익분기점(140만 관객)을 넘어섰다.

30일 개봉한 할리우드 액션 영화 ‘링컨: 뱀파이어 헌터’는 13.9%의 예매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차태현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11.8%의 점유율로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 떨어진 4위를 기록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 역시 11.4%의 점유율로 지난주보다 세 계단 떨어진 5위다. 하지만 여전히 10%가 넘는 점유율로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누적관객수는 1227만1082명이다. ‘왕의 남자’(1230만2831명)를 넘어 한국영화 역대 2위 흥행작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정우·공효진이 출연하는 다큐멘터리 ‘577프로젝트’는 30일 개봉과 함께 5.0%의 점유율로 6위에 올랐다.

이밖에 ‘스텝업4: 레볼루션’(3.5%), ‘다크 나이트 라이즈’(3.3%), ‘알투비:리턴투베이스’(2.5%), ‘본 레거시’(2.1%)가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주 개봉작은 ‘공모자들’·‘577프로젝트’·‘미운오리새끼’·‘영건 탐정사무소’·‘링컨: 뱀파이어 헌터’·‘피나 3D’·‘벨 아미’·‘훌리오와 에밀리아’·‘락 앤 러브’ 등 9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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