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짜리 2280상자… 국내 최초 수출

 

 

대한민국 대표 포도인 옥천포도(캠벨)가 오는 31일 우리나라 최초로 뉴질랜드 수출 길에 오른다.

이날 청산농협 화동창고에서 열리는 상차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해 박희태 군의회의장, 김대용 NH농협은행군지부장, 한흥동 청산농협조합장, 송기복 aT충북지사장, 주용제 남선GTL대표 등 관계자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도연합회(대표 곽찬주)는 최근 계속된 무더위로 숙성이 잘돼 당도가 15브릭스를 웃도는 포도 4kg짜리 2280상자를 꾸려 수출업체인 (주)남선지티엘(대표 주용제)을 통해 뉴질랜드로 보낼 계획이다.

김 군수는 “지난 17일 군서포도 6t이 인도네시아로 수출됐다”며 “이번에 깨끗한 청정 지역을 표방하고 있는 뉴질랜드에 옥천포도가 추가 수출됨으로써 친환경 청정 농산물의 이미지와 대한민국 대표 포도로서 옥천포도에 대한 한 차원 높은 인식의 계기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옥천포도는 지난 2~5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푸드쇼’에 국내 최초로 참가하여 특판행사 1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현지인으로부터 대단한 호응을 받았다.

<옥천/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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