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대학’ ‘오송생명조화마을’ 등 다양

충북 오송산학융합지구의 새 이름으로 250건이 접수됐다.

도는 7월 9일~8월 31일 도 인터넷 홈페이지(www.cb21.net)와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산학융합지구 명칭을 공모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이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는 공식 사업명이지만 기본적인 기능․역할을 연상키 어려워 대학․기업․연구기관의 공간일치를 통한 현장밀착형 산학연관 협력사업이나 현 사업명칭은 이를 연상시키지 못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도민의 이해를 돕고 사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명칭을 공모했다.

그 결과 대학․생명․산학협력융합의 기능을 강조한 명칭 제안이 가장 많았다.

‘오송대학’, ‘오송생명대학’ 등 지역대학임을 강조한 응모작이 40건, ‘오송생명조화마을’, ‘오송바이오존’ 등 생명 또는 바이오를 강조한 명칭이 49건, ‘오송산학두루피아’ 등 산학협력․융합을 강조한 명칭이 70건이다.

도는 명칭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충북산학융합본부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명칭은 10월부터 공식 명칭으로 공문서와 대외홍보 등에 사용하게 된다.

오송 산학융합지구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비 230억원 등 463억원이 투입돼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건립․운영한다.

캠퍼스에는 오는 2014년 3월 충북대 약학과와 제약학과, 청주대 유전공학과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과학과 등 4개 학과 390명이 이전하게 되며, 기업연구관은 바이오․보건의료분야 기업과 산학협력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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