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 살림규모는 늘었으나 재정자립도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11년 재정운영상황을 알 수 있는 2012년 지방재정공시를 지난 31일 공개했다.

이결과 지난해 살림규모가 2010년보다 늘었으나 재정자립도는 낮아졌다.

지난해 군 살림규모(자체수입+의존재원+지방채+예치금회수)는 4210억원으로 2010년 3739억원보다 471억원(12.6%) 늘었다.

반면 지방자치단체의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교부세+조정교부금+재정보전금)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26.5%로 전년 29.92%보다 3.42%P 낮아졌고 일반회계 세입 중 자체수입(지방교육세를 제외한 지방세+세외수입)과 자주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 역시 63.0%로 지난해 66.25%보다 3.25%P 낮아졌다.

자체수입은 지난해 1606억원보다 17억원 늘어난 1623억원, 의존재원은 2133억원에서 2587억원으로 454억원이 증가했다.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58만원에서 53만8000원으로 4만2000원 줄었다.

특수공시 대상사업은 장애인시설 기능보강사업, 상평·영산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 등 8개 사업을 선정·공개했다.

지방재정공시 제도는 지역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주민에 의한 자율 통제를 통해 건전재정 운영과 재정의 투명성을 위한 제도다.<음성/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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