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연풍중 의중장학회가 지난달 31일 재학생 25명에게 모두 395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의중장학회는 3회 졸업생인 고 윤의중씨의 교육에 대한 뜻과 모교에 대한 사랑으로 고인의 유지에 따라 미망인 김진선씨가 1억5000만원의 기금을 기탁해 2008년 4월 10일 창립됐다.

이후 장학회는 2008년 9월부터 현재까지 170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269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어려운 환경에도 학업에 열의가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줬다.

이날 학생들은 교내에 마련된 의중장학회 공적 코너에서 윤씨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첩과 장학회 설립 취지 내용들을 살펴보며 고인의 교육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의중장학회의 교육사랑 정신은 학생들의 마음에 살아 숨 쉬는 희망으로 남아 모두에게 푸른 꿈의 소중한 자양분이 되고 있다.〈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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